3040 직장인 S&P500 SCHD 비교|10년 수익률과 배당, 무엇을 모아야 할까?

S&P500 SCHD 비교 3040 직장인 10년 장기투자

S&P500 SCHD 비교를 검색하는 30~40대 직장인이라면 대개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10년, 20년 동안 미국 ETF를 모을 생각인데 S&P500을 따라가는 ETF가 나을지, 아니면 배당이 더 많이 들어오는 SCHD가 나을지 쉽게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SCHD는 분기마다 배당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투자 성과가 눈에 잘 보입니다. 반대로 S&P500 ETF는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적립하는 동안에는 평가금액이 늘어나는 모습으로 성과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배당 투자를 처음 시작하면 SCHD가 더 안정적이고 실속 있는 선택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은퇴까지 15년 이상 남았고 지금 받은 배당을 다시 투자할 사람이라면 현재 배당금만으로 두 ETF를 고를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6월 30일이라는 동일한 기준일의 Vanguard와 Schwab 공식 자료를 이용해 최근 10년 총수익률부터 배당, 하락장에서의 차이까지 비교해보겠습니다.

S&P500 SCHD 비교, 이번에는 같은 날짜의 공식 자료만 사용했습니다

S&P500은 ETF 이름이 아니라 미국 대형주 약 500개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따라서 실제 상품 비교에서는 Vanguard S&P 500 ETF인 VOO를 사용하겠습니다. VOO는 S&P500 지수를 추종하고 총보수는 연 0.03%입니다.

SCHD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합니다.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을 모은 것이 아니라 배당 이력과 재무지표 등을 기준으로 미국 배당기업을 선별하는 구조이며 총보수는 연 0.06%입니다.

구분VOOSCHD
추종지수S&P 500 Index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투자성격미국 대형주 시장미국 배당 우량주
종목 수약 500개약 100개
총보수연 0.03%연 0.06%
분배주기분기분기

여기서 한 가지 표현도 바로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S&P500을 흔히 ‘미국 시장 전체’라고 부르지만 정확하게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주 중심 지수입니다. 미국 중소형주까지 모두 포함하는 전체 시장 ETF와는 다릅니다.

Vanguard VOO 공식 상품 정보

Schwab SCHD 공식 상품 정보

최근 10년 총수익률은 VOO 15.47%, SCHD 12.37%

기존 글에서는 2026년 9월 4일 기준 가격 CAGR과 총수익률을 사용했지만, 같은 숫자를 공식 운용사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두 운용사가 모두 성과를 공개하고 있는 2026년 6월 30일을 기준일로 통일했습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VOOSCHD
최근 1년 총수익률22.28%24.08%
최근 3년 연환산20.58%13.52%
최근 5년 연환산13.36%8.51%
최근 10년 연환산15.47%12.37%

위 수치는 주가만 오른 정도가 아니라 분배금을 포함한 세전 총수익률입니다. 즉 SCHD가 지급한 배당을 제외하고 비교한 것이 아니라, 두 ETF 모두 분배금을 재투자한 성과를 같은 기준으로 놓은 숫자입니다.

지난 10년 동안에는 VOO가 연평균 약 3.1%포인트 앞섰습니다. 미국 대형 기술주가 시장을 강하게 이끌었던 기간이 길었고, 시가총액 방식으로 구성되는 S&P500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같은 초대형 기업의 상승을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반면 SCHD는 기술주 집중도가 낮고 배당·가치 성격이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따라서 최근 10년처럼 대형 성장주가 주도한 시장에서는 총수익률 차이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앞으로의 10년에도 그대로 반복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1000만원을 10년 전에 넣었다면 차이는 약 1000만원입니다

S&P500 SCHD 비교에서 연 15.47%와 12.37%라는 숫자는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두 연환산 총수익률이 10년 동안 복리로 적용됐다고 단순 계산해보겠습니다.

1000만원 일시투자 단순 계산VOOSCHD
적용한 10년 연환산 총수익률15.47%12.37%
10년 후 단순 환산약 4214만원약 3210만원
차이약 1004만원

이 계산은 한국 투자자가 2016년 6월 30일에 실제로 1000만원을 환전해 매수했을 때의 계좌 백테스트가 아닙니다. 운용사가 공개한 2016년 6월 말부터 2026년 6월 말까지의 연환산 총수익률을 원화 1000만원에 복리로 적용한 이해용 계산입니다. 환율과 배당 원천징수, 거래비용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10년 전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정확히 4214만원이 됐다’고 해석하기보다는, 같은 10년 동안 총수익률 차이가 장기 자산에서 어느 정도 벌어질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예시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배당은 SCHD가 많지만 두 수익률 숫자는 같은 방식으로 계산되지 않습니다

총수익률에서는 VOO가 앞섰지만 현재 현금흐름은 SCHD 쪽이 훨씬 큽니다. Schwab 공식 자료에서 SCHD의 2026년 6월 30일 기준 최근 12개월 분배수익률은 3.30%입니다.

VOO 공식 페이지에서는 같은 날짜 기준 30일 SEC 수익률이 1.03%로 표시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SCHD의 3.30%는 TTM 분배수익률이고 VOO의 1.03%는 SEC 수익률이기 때문에 계산 방식이 동일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두 숫자를 정확한 ‘배당률 3.30% 대 1.03%’라고 직접 비교하기보다, SCHD가 현재 더 많은 현금분배를 발생시키는 구조라는 참고 지표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30~40대 투자자에게 이 차이가 중요한 이유는 배당금을 지금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미 은퇴해서 투자계좌에서 생활비를 꺼내야 한다면 정기적으로 더 많은 현금이 지급되는 구조가 편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월급으로 생활하고 SCHD 배당금을 받은 즉시 다시 매수할 사람이라면 현재 현금흐름이 많다는 것이 반드시 큰 장점은 아닙니다. 미국 상장 ETF를 일반 해외주식 계좌에서 보유하면 분배금이 지급될 때 원천징수가 먼저 이루어지므로 재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SCHD를 현재 기준으로 어느 정도 보유해야 월평균 100만원 수준의 배당을 만들 수 있는지는 아래 글에서 실제 최근 분배금을 이용해 따로 계산했습니다.

SCHD 월 100만원 받으려면 필요한 투자금 계산

SCHD가 항상 하락장에 강한 것도 아닙니다

S&P500 SCHD 비교에서 SCHD를 선택하는 이유로 ‘하락장에서 잘 버틴다’는 이야기도 자주 나옵니다. 실제로 그런 모습을 보인 시기가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2022년처럼 금리가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이 크게 조정된 해에는 차이가 컸습니다. Vanguard 공식 연간 수익률에서 VOO의 2022년 총수익률은 -18.15%였고, Schwab 성과 자료에서 SCHD는 약 -3.23%였습니다. 이 기간만 놓고 보면 SCHD의 가치·배당주 성격이 상당한 방어 효과를 보였습니다.

시장 구간VOOSCHD
2020년 1분기약 -19.61%약 -21.55%
2022년 연간약 -18.15%약 -3.23%

하지만 코로나 충격이 집중됐던 2020년 1분기에는 VOO가 약 -19.61%였고 SCHD는 같은 3개월 동안 약 -21.55%까지 떨어졌습니다. 그 시기에는 오히려 SCHD의 낙폭이 조금 더 컸습니다.

그래서 SCHD를 ‘안전한 S&P500’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두 상품 모두 주식 ETF이고 시장 상황에 따라 20~30%에 가까운 평가손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업종이 시장을 주도하는지에 따라 상대적인 방어력과 회복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3040 직장인이라면 ‘배당을 지금 쓸 것인가’가 좋은 출발점입니다

S&P500 SCHD 비교에서 30대는 VOO, 40대는 SCHD처럼 나이만으로 답을 정하는 방식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같은 40세라도 투자자산이 3000만원인 사람과 5억원인 사람, 주택대출이 있는 사람과 이미 연금자산이 충분한 사람의 상황은 전혀 다릅니다.

대신 지금 받은 배당금을 실제로 사용할지 생각해보면 선택이 조금 단순해집니다. 은퇴까지 15~20년 남았고 근로소득으로 생활비가 해결되는 상황이라면 높은 배당률을 일부러 만드는 것보다 전체 자산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 공식 총수익률에서는 이런 환경에서 VOO가 유리했습니다.

배당금이 계좌에 들어와야 투자하기가 편하고, 실제 현금흐름이 보일 때 장기 투자를 더 잘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SCHD를 함께 보유하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수학적인 기대수익률뿐 아니라 내가 하락장에서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수 있는지도 장기 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은퇴 시점이 가까워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렇다고 S&P500을 SCHD로 전부 갈아타는 방식이 반드시 안전한 것도 아닙니다. SCHD 역시 주식이므로 생활비로 사용할 돈까지 모두 주식 ETF에 두면 은퇴 직전 큰 하락장을 만났을 때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SCHD 비중만 늘리는 것보다 현금과 채권 같은 다른 자산을 함께 준비하는 쪽이 더 현실적입니다.

둘을 함께 모은다면 고정 비율보다 역할을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

기존 글에서는 은퇴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VOO 80%, SCHD 20% 같은 숫자를 제시했지만 모든 직장인에게 적용할 근거는 없습니다. 비율보다 먼저 두 ETF가 내 계좌에서 어떤 일을 맡을지를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예를 들어 아직 자산 형성 단계라면 S&P500 계열을 장기 성장의 중심으로 두고 SCHD는 배당성장 성격을 추가하는 보완 자산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미 충분한 자산을 만들었고 몇 년 뒤부터 투자계좌의 현금흐름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신규 투자금과 재투자금을 이용해 SCHD 비중을 천천히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식은 시장을 예측해서 기존 VOO를 한꺼번에 매도하고 SCHD로 옮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달 들어오는 신규 투자금의 방향만 조금씩 바꾸면서 포트폴리오 성격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월 일정 금액을 투자할 때 배당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할지는 아래 글에서 별도로 정리했습니다.

직장인 적립식 배당 포트폴리오 세팅 방법

ISA·연금계좌를 쓴다면 VOO와 SCHD를 그대로 사는 것은 아닙니다

3040 직장인이 10년 이상 투자한다면 ETF만큼 계좌 선택도 중요합니다. 다만 미국에 상장된 VOO와 SCHD를 중개형 ISA나 연금저축·IRP에서 직접 매수할 수는 없습니다.

ISA나 연금계좌에서는 국내에 상장된 S&P500 ETF나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처럼 비슷한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품을 이용해야 합니다. 일반 해외주식 계좌에서 VOO와 SCHD를 직접 사는 것과 국내 상장 ETF를 절세계좌에서 보유하는 것은 비용과 세금 구조가 다르므로 따로 비교해야 합니다.

특히 20년 가까이 배당을 모두 재투자할 계획이라면 매년 발생하는 현금분배와 세금이 복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은퇴 이후 실제로 배당을 사용할 시점에는 현금이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구조의 편의성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배당 투자 계좌 추천 3가지|ISA·연금저축·IRP 비교

S&P500 SCHD 비교, 3040에게 필요한 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2026년 6월 30일이라는 같은 기준일로 다시 맞춰보면 최근 10년 연환산 총수익률은 VOO 15.47%, SCHD 12.37%였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자산을 키우는 결과만 놓고 보면 S&P500 계열이 분명 앞섰습니다.

반면 SCHD는 현재 현금분배 수준이 더 높고 2022년처럼 가치·배당주가 상대적으로 강했던 시장에서는 훨씬 작은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처럼 SCHD가 VOO보다 더 많이 떨어진 시기도 있었기 때문에 ‘배당 ETF라서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S&P500 SCHD 비교에서 3040 직장인이 먼저 정할 것은 어느 ETF가 더 좋은지가 아니라 지금 투자자산에서 현금흐름이 필요한지입니다. 앞으로 오랫동안 배당금을 다시 투자할 계획이라면 총수익률과 자산 성장의 비중을 더 크게 볼 수 있고, 실제 생활비로 사용할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배당이 주는 편의성도 커집니다.

S&P500 SCHD 비교할때 두 ETF를 함께 보유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70대30이나 50대50 같은 비율을 정답처럼 따르기보다 S&P500에는 장기 성장, SCHD에는 배당성장과 현금흐름이라는 역할을 부여하고 내 상황이 바뀔 때 신규 투자금으로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 본문 수익률은 Vanguard와 Schwab의 2026년 6월 30일 공식 운용성과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최근 10년 총수익률은 분배금 재투자를 포함한 세전 성과이며 과거 수익률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1000만원 계산은 해당 10년 연환산 총수익률을 단순 복리 적용한 예시로 환율, 세금, 거래비용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VOO의 30일 SEC 수익률과 SCHD의 TTM 분배수익률은 계산 방식이 서로 다르므로 직접적인 동일 지표 비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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